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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 14기 - 퍼블리와 BMC W3D1

윤성현, 2022. 9. 5. 16:27

[코드스테이츠 PMB 14기]

1. 두마리의 황금토끼

둘중하나도 놓칠 수 없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고객가치와 비즈니스 가치 둘중 하나도 놓칠 수 없습니다.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시해야 하지만 결국 기업의 이익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둠과 동시에 그 가치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그리고 경쟁사들을 제치고

우리제품이 선택받기 위하여 어떠한 경쟁력을 길러야 하는가 동시에 어떠한 수익모델을 구축하여

안정적인 제품운영의 기반을 마련할 것인가 등다양한 고려요소가 있습니다.

 

오늘은 비즈니스 캔버스 모델을 활용하여 제품을 분석해보고

제품이 어떤 주요한 항목들로서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 해보려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그전에 먼저 비즈니스 캔버스 모델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Business Model Canvas 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을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레임워크 입니다.

BMC를 활용하여 주요 비즈니스 포인트를 정리한 후 새로운 가설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핵심은 기업 혹은 제품팀이 하나의 Align 된 생각을 공유하며 목표를 바라보고 행동할 수 있도록 PUSH 하는 것입니다.

 

Business Model Canvas를 구성하는 9개의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의미
1 Customer Segments (목표 고객) 회사/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페르소나는 누구인가?
2 Value Propositions (가치 제안) 페르소나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제품 그룹의 혜택/가치는 무엇인가?
3 Channels (경로) 현재 회사는 어떻게 각각의 개인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는가?
4 Customer Relationships (고객 관계) 각각의 페르소나와 어떤 관계를 수립하고 싶은가?
5 Revenue Streams(수익 구조) 수익구조 : 수익(매출 – 비용, 벌어들인 것에서 쓴 것을 빼면,)은
어디서부터 오는가?
6 Key Resources (핵심 자원) 회사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물리적, 재정적, 지적(재산권)
또는 인적 자원은 무엇인가?
7 Key Activities (핵심 활동) 회사가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잘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8 Key Partners (핵심 파트너십) 납품업체에서 하청업체까지, 사업모델을 일구게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9 Cost Structure (비용 구조) 비용은 어디서 나오나?

 

2. 일잘러들 최애 어플 "퍼블리"

사진=원티드내 퍼블리

퍼블리 라는 서비스를 아시나요?

직장인들의 구글을 꿈꾸며 다양한 커리어 학습 컨텐츠를 발행하는 커리어솔루션 플랫폼 입니다.

 

커리어학습 컨텐츠 사업인 "퍼블리멤버쉽",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커리어SNS "커리어리",

자체 채용페이지부터 지원자관리까지 올인원으로 관리하는 "위하이어" 이렇게 세가지의 사업모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9항목을 통하여 퍼블리의 고객가치와 사업가치를

간략하게 정리해보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에 펼쳐보겠습니다.

 

1. 목표는 누구?
목표 고객 : 목표 고객은 어떻게 되는가?

퍼블리 박소령 대표의 인터뷰를 통하여 퍼블리의 주요 고객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요 고객층은 20·30대, 직장인 분들이 제일 많으시고요. 25~39세 직장인이 약 80%쯤이고, 40대 이상이 5~10%, 25세 미만의 대학생이나 취준생이 나머지예요.

커리어 컨텐츠 플랫폼 답게 2030 직장인들이 주요 고객층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퍼블리의 경우 서비스의 목적과 컨텐츠 유형이 뚜렷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목표고객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1. 2030의 재직중인 직장인

2. 이직 준비생

3. 대학생과 취준생들

2. 사람중심의 커리어 시장
제공 가치 : 제공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다른 경쟁사와 다르게 고유하게 제공하는 가치가 있는가?

 

안정의 시대는 끝났으며 개인의 다양한 방식으로 커리어를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다

 

퍼블리의 비전을 통하여 퍼블리가 추구하는 가치제공에 대하여 옅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커리어 시장은 회사중심이였습니다

퍼블리는 "일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커리어 시장으로 혁신하는데 기술과

리소스를 집중합니다. 이전까지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어떤 직무인지 외에는 일하는 사람의 커리어를

표현하거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요. 하지만 이제 그런 형태의 커리어 시장이 사라지며 빠르게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과거의 안정적인 회사에 입사하면 인생 전반의 커리어 루트가 안정적인 시대는 종료되었으며 개인에게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며 보여주는 것,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아 더욱 나아가는 것이 퍼블리가

지향하는 모습입니다.

 

퍼블리의 비전은 참으로 위대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현재의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 커리어는 중요합니다. 석기시대로 돌아가지 않는 한은 말이죠. 퍼블리는 개인의 커리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다. 한마디로 "한방"은 없다는 것입니다. 꾸준함과 성실함이 우리들을 상징하는 지표가 되리라는 것을 퍼블리는 연신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장의 기회를 잡는 그 출발점이 퍼블리가 될 것이라고도 외치고 있습니다.

3. PC로도 모바일로도
채널 : 고객에게 제품을 어떻게 전달하는가? 고객과의 접점은 무엇인가?

사업모델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퍼블리 멤버쉽과 커리어리의 경우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모두 운영하고 있어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혔습니다.

커리어리의 경우 B2C 형태의 커리어 SNS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현직자들이 자신의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퍼블리멤버쉽은 퍼블리의 메인콘텐츠플랫폼 입니다. 다양한 커리어 콘텐츠를 유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B2C 형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하이어의 경우 채용기업 전용 채용관리툴 제공 서비스입니다. 당연히 B2B의 형태로 운영되겠으나 위하이어를 통해 채용되는 구직자의

경우 위하이어라는 서비스 위에 퍼블리 라는 커리어플랫폼의 여부를 알게 된다면 이는 퍼블리맴버쉽과 커리어리의 유입으로 연결될 수 있

다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즉 모든 퍼블리의 사업모델은 현재, 그리고 잠재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직장인들의 구글
고객 관계 : 대표 고객군과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고 있는가?

사업모델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커리어리의 경우 현재는 수익모델은 아니지만 13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입지가 높아짐에 따라 수익모델도 붙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커리어리를 통하여 현직자들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체험한 유저는 조금 더 깊이 있는 콘텐츠를 희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퍼블리로의 유입을 유도합니다. 퍼블리멤버쉽의 경우 전문 에디터들이 발행하는 다양한 도메인의 컨텐츠가 발행되고 있습니다. 퍼블리 멤버쉽 지점이 본격적인 퍼블리와 유저간의 관계가 형성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퍼블리 멤버쉽을 통해 다양한 직군들의 지식을 직/간접적으로 습득합니다.

5. 멤버쉽이 뭔데?
수익 구조 :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는가?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가? (매출 - 비용)

현재 퍼블리 멤버쉽을 통해서 수익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커리어리, 퍼블리멤버쉽등 다양한 파이프를 통해 유입된 유저들이 최종적으로는 퍼블리 멤버쉽의 유료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6. 퍼블리의 본질.
핵심 자원 : 수 많은 자원들 중 가장 핵심적으로 필요한 자원은 무엇인가? (이 자원이 없으면 경쟁사에 밀릴 수 있음)

퍼블리는 커리어 교육 플랫폼 입니다.

 

다양한 사업모델을 만들어 유저를 유입시키고 생태계를 확장시켜 결국은 퍼블리 멤버쉽으로 유인해야 합니다.

 

보다 수월한 유인을 위하여 매력적인 컨텐츠가 필요할 것이고 컨텐츠는 결국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퍼블리 라는 기업에게 사람은 두가지의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첫번째는 앞서 말씀드린 컨텐츠 발행의 주체로서의 사람이며 두번째는 퍼블리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직장인과 취준생,대학생 들입니다. 퍼블리는 유저로서의 사람을 확보하기 위해 매력적인 컨텐츠를 계속해서 발행해야 하며 그러한 컨텐츠발행을 위해 다시금 인적자원 확보에 인풋을 집중해야 합니다.

7. 무대로 향하는 입구
핵심 활동 : 기업이 수익을 발생시키기 위해 또는 성장하기 위해 핵심적으로 하고 있는 활동은 무엇인가?

커리어리와 퍼블리멤버쉽의 관계성에 대해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퍼블리는 커리어리를 "입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현직자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생태계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연차가 있다는 점에서 다소 전문성이 미흡할 수 있습니다. 이때 커리어리는 "입구" 가 됩니다. 퍼블리멤버쉽이라는 무대로 향하는 "입구" 입니다. 결국 퍼블리멤버쉽과 커리어리는 동시에 성장해야 합니다. 넓은 입구와 더 넓은 무대가 필요할 테니까요 사람들은 커리어리에서 다양한 직군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쌓으며 커리어 성장의 필요성을 느낄 것입니다. 전문지식에 대한 갈증도 느끼게 될테죠 퍼블리멤버쉽은 이 지점에 등장하여 다양한 직군은 전문적인 인사이트와 정보들을 채워넣어줍니다. 

8. 모두모두 손을 잡고
핵심 파트너십 : 긴밀하게 협업하는 이해관계자는 누구인가?

퍼블리 멤버쉽의 경우 다양한 에디터들이 있습니다.

 

1인의 작가부터 거대한 기업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퍼블리의 컨텐츠 발행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퍼블리는 이들과 협업하여

현재 다양한 컨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9. 9번째 항목
비용 구조 :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무엇인가?

컨텐츠 에디터를 발굴하기 위한 비용이 가장 많이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설명하였지만 퍼블리의 본질은 "컨텐츠발행"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컨텐츠를 발행하기 위해 다양한 직군의 에디터들이 필요할 것이고 이들을 발굴하고 컨텐츠를 발행것에 대한 비용이 가장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아닐까 합니다.

 

3. 퍼블리 BMC

회고

취직준비하기 좋은 세상

쓰고도 어이가 없습니다.

 

취준생이 취직준비하기 좋다는 말을 내뱉다니

물론 취직은 어렵다 나와 회사가 결을 맞는 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행인 것인 딴 한군데만 맞으면 입사는 가능하다는 것

 

이마저도 요즘엔 잘 안통하는 말인듯 합니다.

 

나는 퍼블리를 구독하고 있기도 하고 다양한 글들을 읽는 것에 흥미를 느껴

퍼블리 멤버쉽을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IT직군 대부분의 인사이트들을 해외사이트

에서만 찾을 줄 알았는데 이젠 그것도 옛말인듯 해요. 수준높은 글들이 수없이 퍼블리

를 가득 채우고 있어요

 

퍼블리는 사업모델에 대해서 특히 각 사업모델에 대해서

명확한 포지션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입구 역할을 하는 "커리어리"

수익모델을 역할을 하며 메인 프로덕트의 역할을 하는 "퍼블리멤버쉽"

채용을 위한 "위하이어" 까지 각각의 비즈니스모델들이 연쇄적으로 유저의

이탈을 방지하며 명확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커리어 디벨롭에도 영향력을 미치는 모양입니다. 퍼블리의 다음 비즈니스가 궁금해지며 마무리 합니다.